[앵커]
미국 반도체주 약세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크게 흔들리며 코스피 지수는 7천 선 아래까지 떨어지며 정규장을 마감했습니다.
마지막 날까지 매도 사이드카가 발령되면서 이번 주 내내 그야말로 '롤러코스터' 장세를 펼쳤습니다.
정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연휴를 앞둔 목요일, 코스피 지수는 6.37% 급락하며 7천 선 밑으로 내려간 6,820포인트로 마감됐습니다.
장이 시작되자마자 쏟아진 매도세에 10분 만에 올해 19번째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습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25만 원 중반대까지 밀렸고, SK하이닉스는 190만 원 선까지 내주며 184만 원으로 종가를 찍었습니다.
하루 만에 각각 8%, 11%가 빠진 겁니다.
지난밤 ADR로 상장된 SK하이닉스 주가가 9% 빠지는 등 미 증시 반도체주 약세가 국내 증시 전반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박 석 현 / 우리은행 애널리스트 : 7월 말에서 8월 초까지 미국 AI 투자를 주도하는 기업들의 투자 계획, 케펙스 계획이 어떻게 나올 것인지를 확인을 해야 하거든요. 그때까지는 불안할 수밖에 없고….]
지수를 끌어내린 것은 각각 1조 3천억, 2조 3천억을 순매도한 외국인과 기관이었고, 개인은 순매수세로 물량을 받았습니다.
이렇게 마감된 이번 주 코스피 시장은 내내 급등락이 반복된 그야말로 '롤러코스피'였습니다.
8%가 빠지는 대폭락으로 7천 선이 깨지며 서킷브레이커가 걸린 검은 월요일에 이어, 화요일은 지수가 널뛴 폭이 531포인트에 달했습니다.
여기에 수요일과 목요일에 각각 매수·매도 사이드카까지 걸릴 정도로 변동이 컸습니다.
일단 한국은행의 이번 기준금리 인상은 그간 예상됐던 수준으로 정해졌던 만큼, 당장 증시에 큰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분석되는 가운데, 한은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열어둔 만큼 앞으로 금융 투자 심리는 갈수록 위축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YTN 정현우입니다.
영상기자 : 신홍
영상편집 : 정진현
디자인 : 김진호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