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곧 추가 공급 대책...서울 그린벨트 또 풀까?

2026.08.13 오전 12:04
[앵커]
8·3 부동산 세제 개편 이후 전월세 시장에 대한 세입자 불안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곧 추가 공급 대책을 발표합니다.

2년 전 서리풀 지구에 이어, 서울의 그린벨트가 또 풀릴지 관심입니다.

김웅래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서초구, 서리풀 지구입니다.

강남권에 신규 주택 2만 호를 공급하기 위해 2년 전 그린벨트가 해제됐습니다.

지난 6월까지, 1·2지구 모두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됐는데, 주민 반발은 여전합니다.

[곽현비 / 서리풀지구 새정이마을 대책위원회 사무국장 : 공식적으로는 주민들에게 어떠한 자리를 마련한 적도 없었기 때문에 그런 발표가 정말 형식적인 걸로만 느껴지는 상황이어서….]

수도권에 집 지을 땅을 끌어모으고 있는 정부가 곧 추가 공급 대책을 발표합니다.

서울에서 그린벨트가 또 풀릴지 관심인데,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김윤덕 / 국토교통부 장관 (그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 : 많이 짓는다고 저희는 생각하고 있고요, 그린벨트를 해제해서라도 수도권에 주택을 좀 많이 공급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고요.]

그동안 서초구 내곡동과 강남구 세곡동, 자곡동 일대, 송파구 방이동 등이 거론돼 왔는데, 관건은 서울시와의 협력 여부입니다.

국가 주도 주택사업의 경우, 서울시가 반대한다고 그린벨트 해제가 막히는 건 아니지만, 서울시의 협조 없인 교통대책 마련과 기반시설 조성이 어려워 속도를 내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린벨트 해제에 반대해온 오세훈 시장은 최근, 서리풀이 마지막이었다며 반대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특별법'에 묶인 용산어린이정원이 공급지에 포함될지도 관심입니다.

법대로 공원 조성을 하면 몰라도, 집을 지으려면 법을 개정해야 하는데, 반발 여론 커 쉽지 않을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YTN 김웅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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