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뉴욕증시 반도체주 반등 소식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동반 상승하면서 하락 출발한 코스피가 소폭 오름세로 돌아선 채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닥은 보합권에서 마감했는데, 엔비디아 실적 발표와 한국은행 기준금리 결정을 앞둔 시장의 경계감이 지수 상단을 제한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금융시장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류환홍 기자, 코스피가 이틀째 상승했는데 코스피 상황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전날 6700선에 올랐던 코스피가 6700선에서 치열한 공방을 벌이다 6800선에서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피는 0.2% 내린 6727로 출발했는데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다 0.97% 오른 6,808로 마감했습니다.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개장 직후부터 상승한 영향이 컸습니다.
삼성전자는 1.8%, SK하이닉스는 0.6% 상승했는데 장 초반엔 3% 이상 급등했습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를 비롯해 마이크론과 SK하이닉스 ADR, 즉 주식예탁증서가 상승한 점이 반도체 대형주 상승세를 불러왔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자사주 매입도 주가 상승을 부채질했습니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미국 국채금리 하락과 국제유가 하락으로 3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특히 7일 연속 하락했던 엔비디아가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상승 전환한 점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다만 내일 엔비디아 실적 발표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시장의 경계감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엔비디아 실적 발표가 AI 고점 논란을 잠재울 수 있을지, 한은이 기준금리를 연속 인상할지에 시장은 촉각을 곤두세웠습니다.
코스닥은 보합을 유지했습니다.
코스닥은 0.3% 내린 825로 출발했는데 0.03% 내린 827로 장을 마쳤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380원대에서 횡보하다 1,385원으로 주간거래를 마쳤습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은 수출업체의 달러화 매도 물량 증가와 증시에서 외국인 순매도 약화로 13개월 만에 1,370원대까지 내려가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YTN 류환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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