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가족들 "헬기 수색 절실"...기업 오늘도 이륙 신청

2026.08.31 오전 10:01
두산 에너빌 직원 가족들, 두산타워에서 상황 공유
가족들 "현지 헬기 이용 수색 절실한 상황"
"한 번이라도 헬기 더 필요…강 상부 수색도 돼야"
[앵커]
홍수 이후 연락이 끊긴 한국인 9명의 가족은 정부와 기업이 오늘(31일)은 네팔 현지에서 헬기를 띄울 수 있기를 애타게 바라고 있습니다.

현지에 급파된 기업 대응팀은 오늘 네팔 당국에 헬기 이륙을 신청하고 허가를 받을 수 있을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정현우 기자, 네팔 현지에서 헬기가 이륙하길 실종 직원 가족들이 계속 기다리는 상황인 거죠?

[기자]
네, 네팔 홍수 이후 연락이 끊긴 두산 에너빌리티 직원의 가족들은 애타는 마음으로 이곳 분당 두산 타워를 연일 찾고 있습니다.

오늘도 역시 두산 에너빌리티 측으로부터 계속 현장 상황을 공유 받을 예정인데요.

네팔 산사태와 홍수 엿새째인 오늘도 현지에서 실종된 한국인 직원 9명의 가족은 헬기를 이용한 수색 등이 이뤄지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어제도 한 직원의 가족은 두산타워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번이라도 헬기를 더 띄워야 한다고 호소했고, 위어댐 부근 강 상부까지도 수색이 필요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현지 신속 대응팀은 어제는 헬기 이륙 허가를 받지 못해 위어 댐 쪽을 아직 살펴보지 못했습니다.

[앵커]
오늘도 공중 수색이 가능할지가 관건일 것 같은데, 기업들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일단 네팔 현지 시각이 오전 7시가 안 된 새벽이라 아직은 불투명합니다.

두산 에너빌리티와 남동발전이 확보한 헬기가 총 3대인데요.

두산 에너빌리티 측은 오늘도 헬기 2대의 이륙을 신청했지만 아직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지에서 오전에 허가가 떨어질지, 또 허가가 나더라도 기상 상황에 따라 이륙이 가능할지, 상황을 계속 주시해야 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마찬가지로 헬기운행에 난항을 겪는 정부 합동 신속 대응팀은 오늘 사고 현장 육로로 가보겠다는 방침인데, 여기에 기업 대응팀도 동참할지 주목됩니다.

일단 정부 당국의 상황을 보면서, 육로 접근 방식을 고민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업들의 현지 대응 인력도 늘리고 있습니다.

두산 에너빌리티는 현지 사정을 잘 아는 직원 2명을 오늘 추가로 파견해 대응팀이 16명으로 늘었습니다.

남동발전 역시, 어제 사장 대행이 총괄을 위해 네팔에 도착한 가운데 대응 인력은 16명까지 늘어났다고 설명합니다.

지금까지 분당 두산타워 앞에서 YTN 정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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