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미국 ESTA 대행 수수료 25만 원" '바가지' 주의보

2026.09.03 오후 02:17
한국소비자원은 미국과 캐나다 등 비자 면제 대상 국가 방문 시 필요한 전자여행허가를 대행 사이트를 통해 발급받을 경우 지나친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2024년부터 지난 7월까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전자여행허가 관련 상담을 분석한 결과, 전체 51건 가운데 68.6%가 대행 사이트 이용 관련 사례였습니다.

대행 사이트 관련 상담 사례 가운데 과도한 수수료 부과와 관련된 상담이 58.8%로 가장 많았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포털 사이트를 통해 검색되는 29개 전자여행허가 대행 사이트를 확인한 결과 적게는 21달러에서 많게는 176달러, 우리 돈으로 치면 25만 원까지 수수료를 청구하고 있었습니다.

정부 공식 전자여행허가 발급 수수료는 국가별로 무료에서 최대 40.27달러 수준입니다.

또 사설 대행사이트 네 곳 가운데 한 곳 꼴로 정부 공식 누리집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리지 않았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전자여행허가는 각국 정부의 공식 누리집에서 여권, 신용·체크카드, 이메일 주소만으로 손쉽게 신청할 수 있다"며 "정부 공식 누리집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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