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아침에 먹는 제철 '금사과', 껍질째 드세요"

2026.09.07 오후 12:46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09:00~10:00)
■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6년 9월 7일 월요일
■ 전화 : 원지선 대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조태현 : 네, 한 주간의 생생한 물가 정보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이고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원지선 대리와 함께하겠습니다. 대리님, 나와 계십니까?

◇ 원지선 : 네, 안녕하세요.

◆ 조태현 : 네, 안녕하십니까? 9월 아직 늦더위가 이어지고 있고요. 비가 내리기도 하고 소나기도 내리기도 하는데 추석이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농산물 가격 동향은 어땠습니까?

◇ 원지선 : 네, 지난주는 홍로 사과, 캠벨 포도, 시설 감귤 가격이 대표적으로 하락했습니다. 홍로는 8월 초순부터 출하가 시작된 햇사과인데요. 작황이 양호하고 전년 대비 물량이 증가하면서 가격이 하락했습니다. 지난주 가격은 10개당 2만 4,813원으로 전주 대비 15.3% 낮았습니다. 보랏빛의 상큼한 캠벨 포도는 전북 남원, 경북, 경기도 등 다양한 지역에서 출하되고 있는데요. 작황 양호로 출하량도 증가했지만 다양한 포도가 출하되고 있어 소비가 분산되면서 가격이 낮았습니다. 지난주 가격은 1kg당 7,884원으로 전주 대비 10.3% 하락했습니다. 지금은 하우스 감귤이 출하되고 있는데요. 반입 물량이 점차 증가하고 있고 소비 수요가 포도, 토마토, 멜론 등 다양한 제철 과일로 분산되고 있어 가격이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지난주 감귤 가격은 10개당 약 8,063원이었습니다.

◆ 조태현 : 가격이 내렸는데도 감귤은 비싸네요. 가격이 오른 품목, 어떤 게 있었습니까?

◇ 원지선 : 네, 지난주는 전반적으로 농산물 가격이 많이 하락한 편이며 가격이 오른 품목도 2% 내외로 소폭 오른 편이었는데요. 고랭지 무는 강원 지역 작황이 양호하나 7월 늦은 장마 이후 기온 상승에 따른 상품성 품위 편차가 크고 8월 중순부터는 출하량이 소폭 감소해 가격이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지난주 무 1개당 가격은 2,495원으로 전주 대비 1.7% 상승했습니다. 시원한 맛으로 여름철 인기가 많은 열무는 김치뿐만 아니라 비빔밥, 국수 등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는데요. 작황이 양호해 출하량은 증가했지만 제철 소비가 증가하면서 가격이 소폭 상승했습니다. 지난주 1kg당 가격은 3,502원이었습니다. 대추방울토마토는 장마와 무더위가 길게 지속됨에 따라 덥고 습한 날씨로 병충해가 발생하는 등 작황이 다소 부진했는데요. 이에 따라 지난주 1kg당 가격은 5,814원으로 전주 대비 2% 소폭 가격이 올랐습니다.

◆ 조태현 : 맞아요. 이 방울토마토 많이 비싸졌더라고요. 과일류 가격 동향은 어땠습니까?

◇ 원지선 : 네, 전반적으로 여름 제철 과일의 가격이 많이 낮았습니다. 아까 말씀드린 캠벨 포도뿐만 아니라 샤인머스캣, 거봉 포도도 모두 지난주 대비 2%에서 많게는 4% 정도 하락했고요. 샤인머스캣은 지난주 평균 가격이 2kg에 1만 6,768원, 거봉 포도는 1만 6,517원이었습니다. 참외는 9월 중순부터는 이제 마트에서 찾아보기 힘들 것 같은데요. 소화에 특히 좋고 여름에 수분 보충으로 좋은 참외도 이번 주에 즐겨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난주 참외 10개 가격은 17,609원으로 전주 대비 5.7% 하락했습니다. 추석에 빠질 수 없는 과일 배는 지금 햇배인 원황이 출하되고 있는데요. 원황은 10개당 2만 5,586원으로 전주 대비 2.7% 하락했으며, 농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저장 기간이 긴 신고배는 9월 이후에 출하량이 전년 대비 0.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끝으로 이번 주 제철 농산물 어떤 게 있을까요?

◇ 원지선 : 이번 주는 장바구니에 담을 제철 농산물로 사과를 소개하고 싶은데요. 사과는 고르실 때 균일하게 빨갛고 단단하고 탱글한 것이 좋습니다. 랩으로 싸서 냉장 보관하면 장기간 보관 가능하고요. 갈변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실온에 보관할 때 랩으로 감싸 최대한 산소 접촉을 줄이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껍질에 안토시아닌이 풍부하니 꼭 껍질째 드시는 것이 가장 좋고요. 한 가지 팁을 더 드리자면 사과의 에틸렌은 덜 익은 과일을 후숙시키는 기능이 있어 만약 오래 익은 과일이 있다면 같이 보관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효능도 다양한데요. 우선 펙틴이 장내 유익한 세균을 증식시켜 변비를 예방하고요. 케르세틴이 폐 기능을 강화해 미세먼지 등을 효과적으로 정화시켜 줍니다. 또한 입안 박테리아 수치를 낮춰 충치 예방 및 미백 완화에도 좋습니다.

◇ 원지선 : 아침에 먹는 사과는 특히 금사과라고 하죠. 안토시아닌이 활성산소를 억제해 노화 등을 예방해 주기 때문인데요. 또한 아침에 두뇌 활동도 활발히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합니다. 9~10월이 제철인 사과를 이번 달에 다양하게 즐겨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네, 사과 이야기까지 들어봤습니다. 지금까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원지선 대리와 함께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원지선 :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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