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AI 속도 조절론과 이번 주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우려 속에 우리 증시의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급락하는 등 금융과 조선 주를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류환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스피가 3.3% 내린 6,600선에서 장을 마치며 3거래일째 하락했습니다.
외국인이 3조 3천억 원, 기관이 1조 2천억 원 순매도를 하면서 지수가 하락했고 삼성전자가 4%, SK하이닉스가 6% 급락하는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 약세였습니다.
글로벌 빅테크 최고경영자들이 AI 개발 속도를 늦춰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반도체 대형주의 외국인 매도세가 거셌습니다.
반면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해 해상 운임이 오르고 우리나라에 이어 미국도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면서 정유와 금융 주는 상승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원유 수송 중단이 장기화할 것이란 우려에다 이번 주 미국 FOMC, 연방공개시장위원회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경계감이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습니다.
현재 미국 기준금리 상단은 3.75%인데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우리 시각으로 오는 17일 새벽 발표될 미국 기준금리 인상 확률은 86.7%나 됩니다.
[박석현 / 우리은행 애널리스트 : 이번 주 미국 FOMC를 앞두고 미국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감과 향후 통화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부각이 되면서 주가 하락이 나타났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코스닥도 2거래일 연속 하락했는데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 속에 1.7% 내린 800선에서 장을 마쳤습니다.
외국인 순매도로 최근 1,330원대까지 내렸던 원-달러 환율은 1,340원대로 상승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원 오른 1,347원으로 주간거래를 마쳤습니다.
YTN 류환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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