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주식 자금이 결제일 기준 7개월 만에 소폭 순유입으로 전환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8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을 보면 외국인 주식투자자금은 결제일 기준으로 지난 7월에는 207억 달러 순유출했지만, 지난달에는 4천만 달러 순유입됐습니다.
한국은행은 중동 지정학적 긴장과 글로벌 장기금리 상승에 투심이 위축됐지만, 미국 기술기업 실적 등의 영향을 받았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거래일 기준 통계에서는 주식 자금 86억 6천만 달러가 순유출됐습니다.
채권 자금은 단기 차익 거래 유인 역전이 심화하고, 시장금리가 오르며 45억3천만 달러 순유출됐습니다.
주식과 채권을 합친 전체 외국인 증권투자 자금은 결제일 기준으로 지난달 45억 달러 순유출되며 지난 2월부터 7개월 연속 순유출 흐름이 이어졌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7월 말 1,424원에서 지난달 1,368.6원으로 줄었는데, 중동 불확실성에도 경상수지 흑자 규모 확대 등 국내 외환시장 수급 개선과 경제 성장세 전망 등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환율 변동성도 일평균 변동 폭은 7월에는 8원이었지만, 지난달에는 4.4원으로 줄어들었고, 변동률도 0.53%에서 0.31%로 낮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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