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글로벌 외식 프랜차이즈들이 최근 서울 강남에 연이어 첫 매장을 내고 있습니다.
국내 브랜드도 협업으로 맞불을 놓으면서, 강남대로에는 외식 대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황윤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땡볕을 피해 검은 우산을 쓴 사람들이 강남대로 한복판에 줄지어 서 있습니다.
아시아 첫 매장으로 서울을 선택한 멕시코 음식 브랜드, 치폴레가 문을 연 지 2주가 지났는데 한입 맛보려는 사람들은 여전합니다.
[김도은 / 경기 화성시 : 1시간 반 정도 기다린 것 같아요. // 캐나다에 있을 때 한번 먹어봤는데 맛있었던 기억이 있어서….]
개장 초기엔 오전 10시 30분에 문을 열었는데, 사람이 계속 몰리자 개장시간을 미뤘습니다.
[송경민 / 치폴레 점장 : 모든 음식들을 아침에 재료를 준비해요. 새벽 6시부터 직원들이 나와서 준비를 하기 때문에….]
치폴레는 연말엔 싱가포르에도 진출할 예정입니다.
최근 글로벌 외식 프랜차이즈들이 서울, 그중에서도 강남을 시험대로 삼고 있습니다.
유행에 민감한 한국 소비자들의 반응이 즉각 나타날 뿐 아니라, 외국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곳이란 겁니다.
사무실 공실률도 낮고, 각계각층이 많이 찾는 곳이란 점도 강점으로 꼽힙니다.
[허희수 / 상미당홀딩스 CVO(지난 1일) : 교통 특수 상권에다가 주거 배후 세대까지 많이 보유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상권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다른 외국 브랜드는 일찌감치 강남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지난 4월 중국 밀크티 브랜드 차지가 국내 1호 매장을 열었고, 미국 아이스크림 밴루엔도 강남역 근처에만 매장 두 개를 내며 한국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우리나라 브랜드도 손을 놓고 있는 건 아닙니다.
치폴레 바로 옆에서는 국내 브랜드끼리 손잡고 타코 팝업 매장으로 맞불을 놓고 있습니다.
[이보라 / 쿠차라 마케팅팀장 : 한국인들 입맛과 이제 취향에 맞는 맛을 개발하고 이제 끊임없이 이제 고민을 했는데, 취향에 맞는 식재료를 조금 많이 고민하게 되었지 않나….]
외국 브랜드들은 올해 안에 강남 밖으로도 매장을 더 낼 예정이라 국내외 브랜드 간 외식 대전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YTN 황윤태입니다.
영상기자 : 이현오
디자인 : 김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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