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국전력, 2만4천 명 전 직원 개인정보 외부 노출

2026.10.04 오후 05:55
[앵커]
한국전력공사에서 2만 명이 넘는 전 직원의 개인정보가 노출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한전 측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관련 사실을 보고하고 해킹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태민 기자, 또 한 번 개인정보가 대규모로 빠져나갔는데 사고 경위 전해주시죠.

[기자]
한국전력은 지난 1일 오후 4시쯤 전 직원의 개인정보가 외부에 노출되는 사고가 일어났다고 밝혔습니다.

특정 웹페이지에 2만4천 명에 달하는 전체 직원 정보가 게시된 건데요, 직원 이름과 소속, 사번, 휴대전화와 사선 번호, 메일, 직위 등 모두 7개 항목이 노출 항목에 포함됐습니다.

한전 측은 관련 사실을 확인한 지 32시간만인 어제(3일) 새벽 0시쯤 문제가 된 웹페이지 삭제 조치를 완료했으며,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관련 경위를 보고한 뒤 공조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사태로 노출된 정보에 직원들의 주민등록번호나 주소 등 민감 정보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비상대응 종합상황실을 구성하고 유관 기관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직원들에게는 혹시 모를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전화나 메일, 문자 발신에 유의하라고 당부했습니다.

한전 측은 정보 관리를 위탁한 외부 업체 쪽 과실로 개인정보가 누출됐는지, 아니면 내부 정보가 해킹 등으로 유출됐는지는 아직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사고가 최근 금융권에서 잇따라 벌어지고 인공지능을 활용한 해킹인지 여부도 아직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한전은 향후 피해가 발생했거나 피해가 예상돼 신고할 경우 필요한 조사를 거쳐 손해배상 등 구제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며 직원 이외의 고객 정보는 노출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김태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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