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주 신한은행을 시작으로 잇따라 터진 금융권 해킹 사고 여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추가 정보유출 피해는 이후 보고되지 않았지만, AI를 활용한 해킹 시도가 계속될 수 있는 만큼 금융업계 전체가 비상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최민기 기자!
금융권 해킹 사태와 관련한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금융권 해킹에 대한 여파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앞서 신한은행에서 고객 2만 5천여 명의 개인정보에 더해 연 소득과 대출한도 같은 민감한 금융정보까지 유출되며 파장이 커졌는데요.
이후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 부산은행에 이어, 예가람·웰컴저축은행, 현대캐피탈에서도 침해 사고가 확인돼 금융업권 전반으로 정보유출 피해가 확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인터넷전문은행인 토스뱅크에서도 신한은행을 해킹했던 공격자 IP 일부가 올해 초부터 14차례 서버 접근을 시도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토스뱅크가 접속을 차단해 고객정보 유출 같은 실제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처럼 금융업계 해킹 사례가 속출하자, 지난 4일 금융당국은 긴급 점검회의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공격 IP와 수법이 공유된 만큼 같은 방식의 사고가 또 발생할 경우 책임을 엄중히 묻겠다고 경고하고, 금융권 전체의 공동대응을 당부했습니다.
인증절차를 우회하는 보안상 미비점이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해킹과 맞물려 실제 정보유출로 이어지면서 금융권 전체가 비상인 상황입니다.
금융감독원은 금융사 약 500곳에 공격 IP와 수법을 공유하고, 12개 항목에 대한 긴급 보안 점검을 지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은행과 카드사는 오늘(6일)까지, 증권과 보험, 저축은행 등은 8일까지 점검을 마쳐야 합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최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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