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형일·권대영,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송구...정치적 고려 없었다"

2026.10.06 오후 06:41
국내 증시 변동성을 키워 투자자들에게 큰 손실을 입힌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 ETF 도입과 관련해 정책 당국자들이 국정감사장에서 잇따라 국민들께 송구하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지방선거를 의식해 도입했다는 지적에는 정치적 고려는 없었다고 부인했습니다.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오늘 국회 재경위 국감에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도입 관련 국민의힘 의원들의 추궁에 투자자들의 선택권 강화를 위해 도입됐지만 시장 변동성이 확대됐고, 투자자들의 손실이 확대된 것과 관련해 무겁게 생각한다며 송구하다고 답했습니다.

권대영 재경부 1차관도 규제의 비대칭성을 완화하려던 정책이 의도와 달리 결과적으로 국민께 손해를 입힌 점에 대해 송구한 마음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6.3 지방선거를 일주일 앞둔 시점에 서둘러 출시해 증시를 띄우려 한 것 아니냐는 지적과 관련해 권 차관은 정치적인 고려는 없었다고 부인했습니다.

이와 함께 레버리지 ETF 도입은 대통령 서명이 있어야 한다며 누구의 결정이냐는 질문에 두 사람 모두 금융위원회가 도입을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정부의 다주택자 규제와 거주 중심 주택 정책으로 서울 아파트 가격이 86주 연속 상승해 최장 기록을 세웠다는 지적에 이 부총리는 "무겁게 느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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