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9월 취업자 11.3만 명↑...숙박음식 9.7만 명↓·제조업 1.6만 명↑

2026.10.16 오전 10:46
"수출 호조 등이 시차를 두고 고용에 긍정 영향"
건설업 4.8만 명↓…건설공사비 상승 영향
15∼29세 청년층 14.7만 명↓…47개월째 감소
[앵커]
취업자가 석 달 째 10만 명대 증가세가 이어졌습니다.

청년층 고용이 많은 숙박음식업은 5년 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반면, 제조업은 2년 3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습니다.

청년층 취업자는 47개월째 뒷걸음질 쳤습니다.

오인석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 주시죠.

[기자]
네, 국가데이터처는 9월 취업자가 1년 전보다 11만3천 명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취업자는 7월 10만8천 명, 8월 18만4천 명에 이어 석 달째 10만 명대 증가세가 이어졌습니다.

산업별로는 내수 업종인 숙박음식점업이 9만7천 명 줄어 두 달 연속 감소했습니다.

2021년 2월 이후 5년 7개월 만에 최대 폭 감소입니다.

지난해 소비쿠폰 발행 효과로 취업자 증가 폭이 컸던 기저 효과의 영향으로 데이터처는 분석했습니다.

제조업 취업자는 1만6천 명 늘며 2년 3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습니다.

수출 호조 등이 시차를 두고 고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정부는 설명했습니다.

건설업 취업자는 건설공사비 상승 등으로 4만8천 명 줄며 감소 폭이 확대됐습니다.

보건·복지업과 운수창고업은 각각 20만7천 명, 5만4천 명 증가했습니다.

연령별로는 15∼29세 청년층이 14만7천 명 줄었습니다.

청년층 취업자는 47개월째 뒷걸음질 쳤습니다.

청년층 고용률을 44.0%로 1.1% 포인트 떨어지며 29개월 연속 하락했습니다.

청년고용촉진특별법 개정에 따라 청년으로 새로 정의된 15∼34세의 고용 통계도 이달부터 별도 공표됐습니다.

9월 15∼34세 취업자는 9만8천 명 감소해 기존 청년층 연령대인 15∼29세 보다는 감소 폭이 작았습니다.

30대 초반이 조금 더 고용 안정성이 있는 것으로 데이터처는 평가했습니다.

정부는 향후 고용 전망과 관련해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 등이 하방 요인으로 작용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민간과 공공 일자리 창출을 포함한 '국민일자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건설과 농림어업 등 고용 부진 업종은 일자리 전담반을 구성해 대응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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