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은, 이번 주 기준금리 결정...시장은 동결 전망

2026.10.18 오후 10:10
[앵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이번 주 기준금리 조정 여부를 결정합니다.

시장에서는 이번 달 동결에 초점을 두고 있지만,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는 금리 인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윤태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오는 22일 기준금리를 결정합니다.

한은 금통위는 물가가 상당 기간 목표 수준을 웃돌 것으로 보고 지난 8월 '백투백 인상'을 단행하며 기준금리를 연 3%로 올렸습니다.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다며, 조기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했던 신현송 한은 총재는 궁극적으론 비용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신현송 / 한국은행 총재(지난 12일) : 9월에 있었던 연준 금리 인상보다도 좀 선제적으로 움직임으로써 시간을 벌었다고 저희는 생각을 합니다. 궁극적인 비용을 축소할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신 총재의 발언 등을 고려할 때, 이번 달 금통위에서는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물가 상승세가 다소 둔화한 데다 원·달러 환율도 2년여 만에 최저 수준으로 내려온 만큼, 잇따른 금리 인상의 효과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분석입니다.

[공동락 / 대신증권 연구원 : 통화 당국의 행보가 금리를 올릴 때는 약간은 좀 조심스럽게 하는 정책적인 특성들이 좀 있습니다. 날갯짓을 할 때 약간 호흡 조절한다 이런 의미로 저는 동결을 보고 있습니다.]

다만 금리 인상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습니다.

한은이 물가 안정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경제성장률 전망도 높은 수준을 보이면서 이르면 다음 달,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는 추가 인상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게 시장의 관측입니다.

[주원 / 현대경제연구원 연구본부장 : (물가 상승은) 사이클상으로는 내년 상반기가 피크일 가능성이 제일 높아요. 그렇다면 경기가 떨어지는 국면에서 금리를 올리기는 어렵고 그렇다면 현실적으로는 3.5% 정도가 아마 이번 금리 인상 사이클의 최종 상단이 되지 않을까….]

기준금리 결정에 따라 가계와 기업의 자금 부담은 물론 시장 전반에도 영향이 예상되는 만큼, 한은의 결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YTN 윤태인입니다.

영상편집 : 최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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