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 6주기..."K-반도체 승부수"

2026.10.23 오후 05:03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 6주기…이재용 회장 참석
삼성 글로벌 성장 이끈 이건희 선대회장 추모
이건희 선대회장, '신경영 선언'으로 혁신 주문
삼성, 3분기 잠정실적 100조 돌파…AI 시대 주목
[앵커]
고 이건희 삼성그룹 선대회장 6주기를 맞아 추도식이 열렸습니다.

이 선대회장은 반도체 사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로 AI 시대, K-반도체 시대를 여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김대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고 이건희 삼성그룹 선대회장의 기일을 이틀 앞두고 진행된 6주기 추도식,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수원에 있는 선영을 찾아 묘소에 절을 하며 아버지를 기렸습니다.

다른 참석자들도 신경영 선언과 선제적인 반도체 산업 투자로 삼성을 글로벌 기업으로 이끈 고인의 발자취를 돌아봤습니다.

1993년 프랑크프르트에서 '신경영 선언'을 통해 국제화 시대, 양 보다는 질을 위한 혁신을 주문했던 고 이건희 선대회장.

[이건희 / 삼성그룹 선대회장(1993년 6월) : 바꾸려면 철저히 바꿔. 극단적으로 얘기해. 농담이 아니야. 마누라, 자식 빼놓고 다 바꿔봐.]

1974년 사비로 한국반도체 지분을 인수하며 반도체 산업에 뛰어든 이 선대회장은 중요한 기술적 결정을 이끌며 반도체 초격차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이건희 / 삼성그룹 선대회장(1993년 6월) : 세계 일류가 돼 버리면 여러분 평소 노력의 이익은 전부가 3배에서 5배 나게 돼 있어, 1등만 하면.]

5년 후, 10년 후 무엇으로 먹고 살 것인가 생각하면 식은땀이 난다며 미래 산업에 대한 고민을 이어간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젠슨 황 / 엔비디아 CEO (지난해 10월) : 1996년 한국에서 편지를 받았어요. 편지에는 자신이 비전을 갖고 있다고 적혀 있었어요. (편지에는) 세 가지 비전이 있었어요. 첫째, 한국을 초고속 인터넷으로 연결하는 것….]

[이재용 / 삼성전자 회장 (지난해 10월) : 우리 아버님, 이건희 회장님이 보내신 편지였어요.]

[젠슨 황 / 엔비디아 CEO (지난해 10월) : 믿어지세요? 내가 한국에 오게 된 이유예요.]

이런 미래에 대한 고민과 과감한 투자를 양분 삼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삼성.

3분기 잠정 영업이익 100조 원을 돌파하며 이 선대회장이 목표했던 세계 1위 실적을 눈앞에 둔 가운데, AI 시대, 새로운 변화의 움직임도 주목됩니다.

YTN 김대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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