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남성 비만이 여성보다 심각

2004.10.22 오전 05:11
[앵커멘트]

우리나라 남성의 비만율이 여성에 비해 더 심각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특히 남성의 비만은 20대부터 본격화되기 시작해 여성에 비해 훨씬 빨라지고 있습니다.

박상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건강을 다지려는 직장인들에게 점심시간은 금쪽같은 시간입니다.

이른바 '점심 운동족'들입니다.

별로 살 쪄보이지 않는 남성들까지 이렇게 운동에 매달리는데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건강보험공단이 지난해 건강검진을 받은 557만명을 대상으로 분석했더니 남성의 비만율이 여성보다 더 심각했습니다.

남성의 비만율이 20대에서 40대까지는 줄곧 여성보다 10-30% 가량 높았습니다.

하지만 50대부터는 상황이 역전됐습니다.

[인터뷰:최창길, 건보공단 건강관리실 부장]
"작년 건강검진 결과를 분석했더니 남성은 20대부터 두명 중 한명이 비만일만큼 비만률이 급속히 높아지는 반면, 여성은 40대부터 비만율이 급상승했습니다"

남성의 경우엔 20대 이후 사회활동과 함께 잦은 과식, 여성은 40대 폐경기 이후 나타나는 신체변화가 비만율 상승의 주된 원인으로 분석됐습니다.

[인터뷰:최영은,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
"운동은 30분이상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체지방을 태우는데 가장 효과적인 것이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각종 성인병의 근본 원인이 되는 비만을 피하기 위해 절식과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충고하고 있습니다.

YTN 박상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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