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부선 KTX 또 고장

2005.10.30 오전 12:57
[앵커멘트]

KTX 상행선 열차가 어제 오전 한 때 기관고장으로 또 멈춰섰습니다.

그제 저녁 사고가 났던 인근 구간에서 사고가 또 일어났지만 철도공사 측은 뚜렷한 답변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주말 사건 사고, 김수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동대구역을 출발해 서울로 오던 KTX 열차가 멈춰선 것은 오전 11시 10분 쯤.

철도공사측은 사고 열차에 탄 승객들을 예비 열차로 옮겨 태웠고, 사고 열차를 견인해 대전역으로 옮기는 동안 경부선 상하행선 열차 운행이 1시간 가량 늦어졌습니다.

열차가 멈춰 선 곳은 충북 옥천군 경부선 KTX 상행선 구간으로 지난 28일 비슷한 사고가 났던 곳과 인접한 장소입니다.

열차 사고가 잇따르고 있지만 철도공사측은 뚜렷한 답변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녹취:한국철도공사 관계자]
"일반열차와 달리 KTX는 아주 복잡하고 미세한 전자식으로 돼있기 때문에 그런 고장이 구조적으로 약간은 있을 수가 있는데..."

자동차 경정비업체에서 불이 난 시간은 오후 3시 10분 쯤.

불은 10여 분 만에 꺼졌지만, 엔진 기름때가 타면서 생긴 시커먼 연기가 치솟는 바람에 인근 주민들이 한 때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가동중인 연마기에서 튄 불똥으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YTN 김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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