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사실에 인분 뿌린 장애인 등 4명 검거

2006.01.10 오후 04:12
장애인 등이 비리혐의로 조사를 받아 온 복지재단 이사장이 기소유예 처분된 데 항의하며 담당 검사실로 찾아 가 인분을 투척한 혐의로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반 쯤 대구시 범어동 대구지검 신관 4층 건물에 있는 최 모 검사실에 장애인 3명과 자원봉사자 최 모 군 등 4명이 찾아 가 플라스틱 병에 든 인분을 사무실 바닥 등에 뿌리며 소동을 벌였습니다.

이들은 검찰이 불법 담보와 대출의혹을 받고 있는 아시아 복지재단 이사장 강 모 씨를 기소유예 처분한 데 항의해 미리 준비해 간 인분을 뿌렸습니다.

검찰은 현장에서 최 군 등 4명을 연행해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채장수 [jschae@ytn.co.kr]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