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아이스링크 화재 담뱃불이 원인

2007.09.15 오후 07:30
[앵커멘트]

김연아 선수가 출연하기로 돼 있던 아이스쇼 취소 사태를 불러온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 화재 사고 원인은 담뱃불이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화재 원인이 나온만큼 손해 배상 문제도 본격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홍주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찰은 지붕 방수 공사 도중 담배를 피우다 불을 낸 혐의로 인부 36살 조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조 씨가 장갑 위에 담뱃재를 털었던 게 화재의 발단.

조 씨는 불을 얼른 비벼 끈 뒤 장갑을 지붕에 놓고 점심 식사를 위해 자리를 떴지만, 불씨는 다시 살아났습니다.

결국 불은 지붕에 칠해놓은 인화성 물질로 옮아붙어 걷잡을 수 없이 번졌습니다.

경찰은 또 관리·감독을 게을리한 책임을 물어 현장책임자 46살 김 모 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한편 주최 측은 취소된 세 차례의 공연 입장권에 대한 환불을 거의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안정훈, 현대카드 홍보팀]
"카드로 구매한 고객 여러분들께는 승인 취소를 시행했고, 현금으로 구매한 고객들께도 환불 조치를 시행함으로써 별도의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배려하고 있습니다."

대회 주관사는 선수들의 개런티와 공연 준비 비용 등 정확한 손실액을 산출하고 있습니다.

또 손실 규모가 나오는 대로 손해배상 청구 등 법적 대응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YTN 홍주예[hongkiza@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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