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안영욱 서울중앙지검장 병역 논란

2007.10.08 오후 12:06
차기 검찰총장에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안영욱 서울중앙지검장이 방위 복무 당시 제대로 근무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안영욱 지검장은 지난 77년 6월 육군 방위병으로 입대해 78년 8월까지 14개월을 복무한 뒤 일병으로 소집해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안 지검장은 군에 입대한 77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그해 9월 1일 사법연수원에 들어갔고, 79년 8월 31일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뒤 검사로 임용됐습니다.

이에 따라 연수원에 들어간 지난 77년 9월 1일부터 방위 복무를 끝낸 78년 8월 9일까지 11개월간 연수원 생활과 방위병 복무를 병행해, 군 복무 규정을 어긴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안 지검장은 당시 야간 보충역 근무의 경우 관행적으로 주간에 학업이나 연수, 생업 등이 가능했으며 방위소집 해제에 필요한 복무를 충실히 다했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지금 시점에서 자신의 신상에 대해 일일이 설명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당시 방위 복무 관련 법규나 해석에 대해 더 확인한 뒤 추후에 입장을 밝히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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