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초등생 성폭행

2008.04.02 오전 05:08
일산 어린이 납치 미수 사건에 이어 서울의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초등학생 여자 어린이가 성폭행 당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하고 있습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지난 2월 19일 밤 9시쯤 학원수업을 마치고 귀가하던 초등학생 A 양이 서울 등촌동의 모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한 남성에게 성폭행 당한 사실을 확인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특히 아파트 폐쇄회로 TV를 분석한 결과 용의자가 A양과 함께 아파트에 들어선 뒤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A양을 협박해 지하 주차장으로 연결돼있는 통로로 끌고 갔습니다.

범인은 A 양이 소리를 지르지 못하도록 둔기로 위협한 뒤 주차장 옆 통로에서 성폭행을 저지르고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폐쇄회로 TV에 녹화된 인상착의를 토대로 범인이 중고생으로 추정되는 청소년인 것으로 보고 신원 파악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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