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미국산 쇠고기 개방 규탄 시위 열려

2008.04.21 오후 01:24
미국산 쇠고기 전면 개방에 항의해 전국 15개 시민사회단체가 청와대 앞에서 이명박 정부 규탄 시위를 벌였습니다.

참여연대를 비롯한 시민사회단체 회원 20여 명은 광우병 위험이 있는 등뼈까지 수입하기로 한 결정은 국민 건강을 팔아넘긴 행위라며 미국과의 합의를 전면 무효화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합의안을 무효화할 수 있는 법적 조치를 강구하면서 미국산 쇠고기를 먹지도 않고, 사지도 않고, 팔지도 않는 3불 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시위에는 단식투쟁을 벌이고 있는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도 참석해 4월 국회에서 '철회 촉구 결의안'을 내는 등 미국산 쇠고기 수입 저지를 위한 국회 차원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정미 [smiling37@ytn.co.kr]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