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1박2일 집회 첫 날 격렬...부상자 100여 명

2008.06.29 오전 06:07
[앵커멘트]

정부가 미국산 쇠고기 장관고시를 강행한 뒤 열린 첫 주말 집회가 아직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밤새 시위대와 경찰 간에 충돌이 빚어져 100여 명이 다쳤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박기현 기자!

날이 밝았는데 지금 상황이 어떻습니까?

[중계 리포트]

아직도 시위대와 경찰의 대치 상황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경찰이 새벽 2시쯤 서울시청 옆 도로에서 시위를 벌이던 시위대에 대해 강제 진압에 나섰는데요.

이후 시위대는 서울광장으로 물러났다 종로구청 입구 사거리에 있던 시위대와 합류해 아직까지 대치하고 있습니다.

현재 시위대는 노래와 구호를 외치고 자유발언도 진행하면서 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밤 사이 비가 계속 내리면서 일부 시민들은 집으로 돌아가고 현재는 3,000여 명이 모여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경찰과 별다른 충돌은 없지만, 경찰이 언제 진압에 나설지 몰라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경찰이 자정을 넘어 강제 해산에 나서면서 충돌이 빚어져 부상자가 속출했습니다.

시위대와 전경 등 100여 명이 다쳤고, 밤 사이 60명 가량이 연행되기도 했습니다.

어제 저녁 8시 반쯤 촛불집회가 끝나자마자 프레스센터 앞과 종로구청 입구 앞 도로에는 격렬한 충돌이 벌어졌습니다.

경찰이 시위대를 향해 소화기 분말을 분사하고 물대포를 쐈고, 시위대도 소방 호스를 뽑아 경찰에게 맞대응하면서 대치가 격해졌습니다.

시위 참가자들은 오늘 오후까지 1박2일 촛불집회를 이어간다는 방침이어서 긴장감 높은 대치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광장에서 YTN 박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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