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세계 대학생 만 명 광주에 모인다!

2009.05.25 오전 07:53
[앵커멘트]

이번에 광주가 두번 째 도전에서 유치하는 데 성공한 하계 유니버시아드는 어떤 대회이고, 어떤 효과가 기대되는지 김범환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지난 1959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처음으로 열린 유니버시아드는 지구촌 대학생들의 스포츠 대축전입니다.

여름철과 겨울철로 나뉘어 2년에 한 번씩 홀수 연도에 열리는데, 한국에서는 지난 2003년 대구에서 22회 하계대회가 열렸습니다.

대회가 열리면 국제대학스포츠연맹 회원국 170여 개 나라의 아마추어 대학생 선수 만여 명이 참가하게 됩니다.

광주시가 U대회 유치에 나선 이유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민주·인권·평화도시, 첨단산업도시에 이어 국제적인 스포츠대회 개최로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입니다.

고속철도 등 사회간접자본을 빨리 확충하고 국제 수준의 경기장, 호텔도 새로 지으면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고 대학의 경쟁력도 높아진다는 계산입니다.

실제로 생산유발 효과 8,000여 억 원, 부가가치 유발액 4,000억 원, 그리고 고용 증대가 만 5,000 명에 이를 것이라는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분석도 있습니다.

[녹취:박광태, 광주광역시장]
"우리 광주는 2015 하계U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서 전 세계의 대학생들과 유니버시아드 역사에 훌륭한 유산으로 남기고자 합니다."

광주시는 2015 하계U대회 유치에 성공함으로써 21세기 도시 사이의 무한경쟁 시대에 브랜드 가치가 올라가고 관광객 유치 등 마케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한껏 기대하고 있습니다.

YTN 김범환[kimb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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