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최첨단 전기자동차용 배터리공장 첫삽

2009.06.10 오후 05:43
[앵커멘트]

리튬 이온 베터리는 전기자동차에 들어가는 부품으로 전 세계의 자동차업계가 이 부품의 사용량을 늘리고 있습니다 .

특히 이부품의 생산은 차세대 저탄소 녹색성장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데 오늘 본격적인 공장 건설에 들어갔습니다.

보도에 김동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차세대 녹색기술'인 리튬이온 배터리생산 기술이 이제 본격적인 실용화를 앞두고 있습니다.

충북 오창과학산업단지에 있는 모 기업이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한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 생산 공장을 짓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이 기업은 오는 2013년까지 33만㎡의 부지에 1조원을 투자해 공장을 건설해 이곳을 차세대 배터리 산업의 메카로 집중 육성하게 됩니다.

[인터뷰:김반석, (주)LG화학 대표이사]
"GM과 현대 기아자동차에 배터리를 공급할 계획이며 나아가 이곳을 세계 친환경 자동차용 배터리의 메카로 육성토록 하겠습니다."

이곳에서 생산될 리튬이온 배터리는 일본의 니켈수소 배터리보다 50% 이상의 높은 출력과 에너지가 나와 전세계 자동차업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

오는 2015년이 되면 3,000여명의 고용창출과 4조원의 생산유발 효과는물론 세계 배터리시장의 20%를 점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윤호, 지식경제부장관]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LND지원을 확대하고 기업 연구소 대학간의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해 나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온실가스 배출을 현저하게 줄일 수 있는 전기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전 세계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첫삽을 뜬 전기자동차 배터리 공장.

우리 기술력이 전 세계 전기자동차 시대를 주도적으로 이끌며 경쟁에서 한 발 앞서갈 수 있는 계기가 됐습니다.

YTN 김동우[kim11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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