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서울 도심에서 정부 정책에 반대하는 집회가 잇따라 열렸습니다.
4대강 저지 범대위는 오늘 오후 4시 서울시청앞 광장에서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이 환경을 파괴하는 위장 운하사업이라고 주장하는 범국민 대회를 개최했습니다.
경찰은 허가받지 않은 불법 집회라며 광장 일대에 경찰력을 배치하고 주최 측에 여러 차례 해산을 요구했지만 큰 충돌 없이 집회가 마무리됐습니다.
하지만, 광장 곳곳에서 경찰과 집회 참가자 사이에 한 두 차례 실랑이가 벌어지면서 집회 참가자 4명이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이에 앞서 공공서비스 노조는 오후 2시 서울 여의도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공공기관 통폐합을 담은 공공기관 선진화 방안에 반발했습니다.
또, 저녁 7시에는 용산참사 범국민대책위원회가 용산 참사현장에서 추모대회를 진행합니다.
김혜은 [henis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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