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경찰서는 늦은 밤 귀가하는 여성들만 골라 오토바이를 이용해 가방을 날치기한 혐의로 27살 최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최 씨는 지난 1월 서울 시흥동 주택가 골목길에서 50살 안 모 씨의 가방을 날치기해 달아나는 등 모두 29차례에 걸쳐 1,500여만 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최 씨는 과거 폭주족 리더를 할 정도로 뛰어난 오토바이 운전 실력을 이용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또 최 씨가 훔친 귀금속을 사들인 혐의로 금은방 주인 49살 김 모 씨 등 8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양일혁 [hyu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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