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탈골 병역비리'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기도 일산경찰서는 어깨 수술을 받고 병역을 감면받은 140여 명을 추가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어깨탈골 수술을 해 병역을 감면받은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는 사람은 340여 명으로 늘었습니다.
추가된 140명은 서울 강남의 정형외과에서 어깨 수술을 하고 병역감면을 받았지만 병무청이 파악하지 못했거나, 군 휴가 기간에 수술을 받아 의병 제대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경찰은 140명의 병원 진료기록 등을 확보해 검토하고 병역 기피 혐의가 드러날 경우 소환조사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정형외과 원장 등 어깨 수술을 해준 의사 3명의 신병처리는 140여 명에 대한 조사가 끝난 뒤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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