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방문진 이사회 강행...MBC 노조 반발

2010.02.08 오전 10:19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가 두 달째 공백 상태로 있는 보도와 제작 본부장 인사를 위해 오늘 오전 9시 20분부터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고 있습니다.

오늘 이사회에는 김우룡 이사장과 여당 추천 이사 6명, 엄기영 사장 등이 참석했지만 야당 추천 이사 3명은 모두 불참했습니다.

이사회에 앞서 이근행 MBC 노조위원장은 방송의 핵심인 보도와 제작 본부장을 방문진이 직접 임명하는 것은 책임 경영을 해야할 사장의 손발을 묶는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우룡 이사장은 이사 선임권은 원칙적으로 방문진에 있고 사장을 배려해서 추천을 받아 고려하는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사회가 열리기 전 이사회장에 들어가려는 노조와 이를 막으려는 호텔 직원들이 뒤엉키면서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방문진은 오늘 정오쯤 본부장 인사를 승인하기 위해 정수장학회와 함께 MBC 주주총회를 열 예정입니다.

이승현 [hy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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