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1월 실업급여 지급 사상 최대...38만 7,000명, 3,000억 원

2010.02.08 오후 06:50
[앵커멘트]

지난달 실업급여 지급자 수와 규모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희망근로와 공공근로 등 정부지원 일자리가 끝난 이들이 대거 실업 급여를 신청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보도에 이상순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실업급여를 지급받은 사람은 38만 7,000명, 액수는 3,064억 원에 이르렀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지급자 수는 9.3%, 지급액은 11%가 증가한 사상 최대규모입니다.

지난달 신규 신청자가 전년 동기보다 8.6% 늘어난 13만 9,000명으로 사상 최대치였기 때문입니다.

희망근로와 공공근로, 청년인턴 등 정부 재정지원 일자리가 종료된 사람들이 대거 실업급여를 신청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인터뷰:황선범, 노동부 고용지원실업급여과]
"희망근로 사업에서 25만명을 실시한 바 있고 행정 인턴 사업 등으로 그 사람들이 실업급여 일부가 신규 신청자가 되면서 조금 증가를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실제로 산업별로는 공공부문과 사회보장 행정 부문에서, 연령별로는 50대 이상에서 실업급여 신청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지난달 공공행정과 사회보장 행정 업종의 실업급여 신청자는 2만2,500명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의 7,400명에 비해 3배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비경제활동인구가 많았던 51살에서 65살 사이의 신청자도 5만500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29.7% 늘었습니다.

실업급여 신청자 수는 지난해 1월 전년도 대비 36.2%까지 증가했다가 10월에 6만 7,000명까지 떨어졌지만 11월부터는 다시 늘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반해 고용조정이 불가피한 사업주가 휴업이나 훈련 등을 통해 근로자를 계속 고용하면 지급하는 고용유지지원금 지급액은 90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6% 감소했습니다.

YTN 이상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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