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유흥업소 여성 일본으로 인신매매

2010.06.08 오전 09:33
부산지방경찰청 외사과는 국내 유흥업소 종사 여성을 강제로 일본 성매매업소로 보낸 혐의로 43살 양 모 씨 등 3명을 구속했습니다.

양 씨 등은 지난 2008년 11월 대출금을 갚지 못했다는 이유로 22살 강 모 씨를 일본으로 보내 성매매 업소에서 일하게 하는 등 부산지역 유흥업소 종사 여성 4명을 일본 성매매업소로 보내고 알선비로 1억여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양 씨 등은 "유흥업소에서 일한다는 사실을 가족들에게 알리겠다"고 협박하거나 폭행하는 방법으로 피해 여성들을 일본으로 보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양 씨 등이 부산지역 유흥업소 종사 여성 70여 명도 비슷한 방법으로 일본으로 보낸 정황을 잡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김종호 [ho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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