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국새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오늘, 전 국새 제작단장인 민홍규 씨를 세 번째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박기현 기자!
오늘 수사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리포트]
경찰은 오늘 오전 10시, 전 국새 제작단장인 민홍규 씨를 소환해 사흘째 강도 높은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민 씨를 상대로 빼돌린 금 1.2kg을 어디에, 어떤 목적으로 사용했는지를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민 씨는 이에 앞서 어제 경찰 조사에서 국새를 만들면서 금 1.2㎏을 빼돌린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국새를 만들고 남은 금 600g과 주물의 밀도를 일정하게 맞추기 위해 더 부은 금물 600g을 포함해 모두 1.2kg을 빼돌렸다고 진술했습니다.
민 씨가 국새 제작을 전후한 지난 2007년에 16개의 금도장을 만들어 정관계에 로비용으로 선물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경찰 조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민 씨가 옥새에 관해 쓴 책 등을 분석하면서 민 씨의 옥새 제작기술에 대한 조사도 계속 진행하고 있습니다.
국새 제작 과정의 사기와 횡령 의혹이 불거지기 시작한 게 지난달 말이었습니다.
그동안 주물담당자인 이창수 씨와 민 씨가 폭로전을 벌이면서 서로 진실 공방을 벌여왔는데요.
하지만 지난 사흘 간의 경찰 조사에서 민 씨가 국새가 전통방식으로 제작되지 않았고 자신은 전통기술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밝히면서 그동안의 논란은 일단락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오늘까지 민 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주말 동안 구속영장 신청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YTN 박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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