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7시 반쯤 서울 지하철 9호선 신논현역에서 사평역 방향으로 가던 전동차가 갑자기 선로에서 벗어나며 멈춰섰습니다.
이 사고로 지하철에 타고 있던 승객 수십 명이 모두 내려 신논현역까지 걸어서 대피하고, 어젯밤 내내 신논현역에서 동작역까지 양방향에서 지하철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서울시 메트로 9호선 측은 자동 신호설비가 고장 나면서 전동차를 수동으로 운행하다 사고가 났다며, 오늘 새벽 3시쯤 복구작업을 마쳐 오늘 아침 지하철 운행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전동차가 시속 20km 이하로 천천히 운행하던 중 사고가 났기 때문에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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