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한미연합 훈련 사흘째인 오늘, 연평도 일대에는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군은 연평도를 통제구역으로 설정하고 민간인의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YTN 특별 취재팀 연결하겠습니다. 권민석 기자!
그곳 상황 어떻습니까?
[중계 리포트]
북한의 포격 도발 일주일이 넘었지만 연평도의 긴장감은 여전합니다.
지금의 연평도는 군사작전지역을 방불케 합니다.
'통제구역' 선포에 따라 섬 전체를 군 당국이 통제하고 있는데요.
군은 민간인들이 추가로 섬에 들어오는 것을 철저하게 감시하고 있습니다.
통행금지구역도 대폭 확대돼 주민과 취재진들은 마을 밖으로 이동할 수 없습니다.
북한 진지가 보이는 해안가와 해병부대 근처 도로, 산 정상 등은 접근이 완전히 차단됐습니다.
한미 연합훈련 사흘째인 오늘까지 북한군의 특이 동향은 감지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병대 연평부대는 북한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12대로 늘어난 K-9 자주포와 새로 배치된 다연장 로켓포 등 증강된 전력을 바탕으로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해군 경비정 10여 척은 연평도 근해를 순찰하며, 삼엄한 해안 경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해병대는 당초 오늘 오전 10시부터 사격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지만, 불과 몇 시간 만에 훈련을 취소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사격훈련을 실시하기 위해 정한 예비일정을, 현지 부대에서 잘못 이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연평도에는 주민 30여 명을 비롯해 공무원과 취재진 등 모두 300여 명이 남아있습니다.
지금까지 연평도에서 YTN 권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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