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에서 감마 방사선 검출

2011.03.28 오후 10:17
[앵커멘트]

서울에서 방사성 물질에서 방출되는 감마선이 처음으로 검출됐습니다.

연구진은 현재 이 감마선이 어떤 방사성 물질로부터 나온 것인지와 어떤 경로로 유입됐는지를 분석하고 있고, 내일 오후쯤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류환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원도에 이어 서울에서도 방사성 물질로부터 나오는 방사선이 검출됐습니다.

이번에 검출된 방사선은 감마선으로, 기체인 제논과는 달리 요오드나 세슘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검출된 감마선은 서울 한양대에 있는 환경방사선감시센터에서 낮동안 채집한 대기 부유 물질에서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구진은 현재 이 감마선이 어떤 방사성 물질로부터 나온 것인지, 그리고 그 유입 경로는 어떻게 되는지에 대한 분석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연구진은 검출된 감마선 양이 무척 적어 인체나 환경에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호흡기에 들어가도 이상 현상을 일으키지 않을 정도이기 때문에 막연한 불안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은 서울에서 나타난 방사선 물질이 제논과 같은 경로가 아닌 다른 경로를 통해 유입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YTN 류환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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