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기온이 영하로 뚝 떨어지면서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찾아온 가운데 감기 등 호흡기 질환과 고혈압·당뇨, 피부건조증 등이 악화할 위험성이 커져 주의가 요구됩니다.
한림대 성심병원 조정진 가정의학과 교수는 YTN 뉴스현장과의 전화 통화에서 "날씨가 추워지면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와 노인은 감기나 독감 등 호흡기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큰 만큼 건강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고혈압이나 당뇨가 있으면 뇌졸중 위험이 커지고 관절염이나 피부건조증, 안구건조증이 있는 사람도 증상이 악화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조 교수는 "감기 예방을 위해서는 우선 외출 뒤 손을 씻는 게 가장 중요하고 밀폐된 공간에 있으면 바이러스에 더 많이 노출될 우려가 큰 만큼 환기를 자주 시켜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또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평소 컨디션 조절을 잘하는 게 중요하다"며 "음식을 골고루 먹고,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취하는 게 좋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추워지면 혈관이 수축하면서 혈압이 높아져 새벽에 뇌졸중으로 쓰러지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며 "겨울철에는 새벽이나 아침 운동은 삼가는 게 좋다"고 덧붙였습니다.
조 교수는 또 "겨울철 피부가 건조할 때 충분히 보습하지 않고 계속 긁다 보면 각질이 더 많이 생기면서 피부건조증도 심해진다"며 "가급적 비누칠 목욕은 줄이고, 목욕 뒤에는 물기가 마르기 전 충분히 보습제를 발라주는 게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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