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여성가족부 홈페이지 디도스 공격한 10대 입건

2012.03.06 오후 12:01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악성 프로그램을 이용해 여성가족부 홈페이지에 디도스 공격을 한 혐의로 16살 A 군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 군은 여성가족부 안티 카페에 디도스 공격 프로그램을 올려 범행에 동참할 사람을 모집한 뒤 지난달 말 세 차례에 걸쳐 홈페이지 디도스 공격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군은 IP 주소 위장 프로그램을 이용해 경찰의 추적을 따돌렸으며 디도스 공격 프로그램은 인터넷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 군은 자정 이후 청소년의 인터넷 게임 이용을 제한하는 게임 셧다운 제도 등 여가부의 정책에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A 군과 함께 범행을 저지른 혐의로 형사 미성년자인 13살 B군 등 2명을 가정법원에 송치했습니다.

김평정 [py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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