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새 차 운송 차량 화재로 1억 2천만 원 피해...사건·사고

2012.03.17 오전 06:29
[앵커멘트]

새 차를 운송하는 카캐리어에서 불이 나 1억 원이 넘는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빗길에 차가 미끄러지면서 2명이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사고도 있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이하린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하얀 새 차들을 실은 대형 운송차량이 희뿌연 연기에 휩싸였습니다.

경북 성주군 중부내륙고속도로를 달리던 카캐리어에서 불이 난 건 어제 저녁 7시 반쯤.

차량에 실려 있던 새 차 5대가 불에 타 1억 2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브레이크 과열로 인해 타이어에 불이 붙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젯밤 10시쯤에는 서울 황학동에 있는 전동기구 수리점에서 불이 나 3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불이 인근 전기제품 상가로 번지면서 4개 점포, 80제곱미터가 탔고, 3,8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비슷한 시각 대전시 정동의 5층 짜리 건물에 있는 노숙자 쉼터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건물 안에 있던 노숙자 29명이 옥상으로 긴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지만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경찰은 복도에서 연기가 나기 시작했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3시쯤에는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에 있는 5차선 도로에서 택시가 가로수를 들이받아 승객 29살 최 모 씨 등 여성 2명이 숨졌습니다.

경찰은 운전자 김 씨가 과속운전을 하다가 빗길에 미끄러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YTN 이하린[lemonade0105@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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