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재영 의원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수원지방검찰청 평택지청은 지난 4월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사건 의뢰를 받아 이재영 의원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 의원은 공천을 받기 위해 새누리당 관계자들에게 명절 때마다 쌀을 보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 전 대표의 운전기사에게 지난 2009년부터 매달 250만 원씩, 1억 원이 넘는 돈을 송금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이 의원 측은 한나라당 전 대표의 운전기사를 이 의원이 운영하던 건설사의 영업직원으로 채용해 월급을 지급한 것이고, 쌀은 지인들에게 명절 인사로 보냈을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검찰은 다음 달에 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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