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실종 40대 여성 일주일 만에 숨진 채 발견

2012.10.10 오후 07:22
[앵커멘트]

이달 초 실종된 40대 여성이 경기도 성남의 한 모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타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계훈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골프장 캐디로 일하는 40살 이 모 씨가 사라진 건 일주일 전.

지인과 술을 마시고 성남 모란역에서 헤어진 뒤부터 모든 연락이 끊겼습니다.

이 씨의 모습이 마지막으로 확인된 건 경기도 성남의 한 모텔 앞.

술에 취한 이 씨는 한 남성의 부축을 받고 이 곳 모텔로 들어갔지만 결국 나오진 못했습니다.

남편의 실종 신고 나흘 만에 이 씨는 모텔 지하 보일러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하지만 이 씨의 투숙 기록이 없고, 모텔 CCTV 기록도 모두 삭제된 상황.

[인터뷰:경찰 관계자]
"(CCTV가) 저장이 안 돼 있고 코드가 빠져있고 초기화 돼 있고..."

누군가 CCTV 작동을 고의로 멈추게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부분입니다.

게다가 최근 종업원 두 명은 한꺼번에 그만뒀습니다.

[인터뷰:모텔 관계자]
"침입을 한 건지 직원이 연관이 된 건지 아니면 손님이 들어와서 손님끼리 문제가 있었는지는 복원이 돼 봐야 상황을 알 수 있을 거 아니에요"

경찰은 타살 가능성을 염두해두고 가족과 모텔 관계자를 상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또,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습니다.

YTN 계훈희[khh0215@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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