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부고속도로 13중 추돌...2명 사망

2012.11.22 오후 06:20
[앵커멘트]

경부고속도로에서 버스와 승용차 등 차량 13대가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십여 명이 다쳤습니다.

김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차량 한 대는 완전히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다른 차량들도 차 문과 뒷범퍼가 찌그러지고 부서졌습니다.

도로 위는 사고 차량들의 파편들로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고속도로위, 차량 십여 대가 복잡하게 뒤엉켜 있습니다.

사고가 난 건 오늘 오전 11시 반쯤.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만남의 광장 부근에서 13중 추돌사고가 났습니다.

[인터뷰:장준호, 견인차 운전기사]
"차량들은 1, 2, 3, 4차선이 다 뒤죽박죽 섞여 있었고 사람들은 다 서서 우왕좌왕하고 있었어요. 심하게 파손된 차량은 10대 정도 10대 정도 있었어요."

사고는 버스전용차로를 달리던 고속버스가 바로 옆 2차로로 달리던 승용차와 부딪히면서 시작됐습니다.

[인터뷰:경찰 관계자]
"버스가 민 것 같은데 뒤에서 후미추돌한 것 같은데 정확한 것은 조사를 면밀하게 해봐야지요."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53살 조 모 씨와 동승자가 숨졌습니다.

또 67살 서 모 씨 등 십여 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로 이 일대는 3시간 넘게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경찰은 버스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김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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