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고 최진실 씨의 전 남편 조성민 씨가 서울 도곡동에 있는 아파트에서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고한석 기자!
오늘 새벽 숨진 채 발견됐다고요?
[리포트]
조성민 씨는 오늘 새벽 4시 반쯤 서울 도곡동에 있는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발견 당시 조 씨가 욕실 샤워기에 허리띠로 목을 매 숨진 상태였다고 밝혔습니다.
아파트 경비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는 조 씨의 시신을 인근 병원으로 옮긴 상태입니다.
병원 측은 "새벽 4시 50분쯤 조 씨가 '액사', 즉 목을 매 숨진 상태에서 병원에 도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도곡동 아파트는 조 씨 지인의 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까지 유서가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조 씨는 어제 저녁에도 지인들과 연락을 주고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야구 선수인 조성민 씨는 탤런트 고 최진실 씨의 전 남편으로 지난 2000년 결혼한 뒤 3년 9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습니다.
슬하에는 아들과 딸 1명씩 두고 있습니다.
최진실 씨는 이혼 뒤 지난 2008년 10월 스스로 목숨을 끊어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줬습니다.
경찰은 조 씨가 스스로 목을 매 숨진 것으로 보고, 최초 신고자와 지인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1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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