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기밀유출' 국정원 전 직원 2명 재소환

2013.05.27 오후 01:05
국정원의 대선 정치개입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기밀을 누출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전 국정원 직원 김 모 씨와 정 모 씨를 다시 불러 조사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어제 오후 김 씨 등 2명을 재소환해 밤 늦게 까지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김 씨 등을 상대로 지난해 대선 직전 국정원의 댓글 활동을 민주당에 제보하게 된 경위에 대해 집중 추궁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2일 두 사람의 집을 압수수색한 뒤 한 차례씩 불러 조사했습니다.

이와 함께 검찰은 국정원의 댓글 작업이 이뤄진 것으로 보이는 인터넷 사이트 10여 곳에 대한 분석 작업을 계속하면서 원세훈 국정원장의 재소환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또, 민주통합당 관계자들이 국정원 여직원을 오피스텔에 감금했다는 고발 사건을 경찰로부터 송치받아 관련자 소환에 나설 예정입니다.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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