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추석 대목...바쁘다 바빠

2013.09.17 오전 05:39
[앵커]

가족, 친지들과 함께 정을 나누는 한가위!

하지만 이런 명절이면 더욱 바빠지는 사람들이 있죠.

추석을 앞두고 하루가 짧기만 한 사람들을 한연희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추석 대목을 맞은 떡집은 하루종일 분주합니다.

곱게 빻은 쌀가루로 반죽을 만들고 고소한 소를 가득 넣으면 추석 느낌 물씬 나는 송편 완성이 완성됩니다.

밀려드는 주문에 식사할 시간도 없습니다.

[인터뷰:김혜정, 떡집 사장]
"미리 만들어 놓을 수 있는 음식이 아니기 때문에 밤샘작업을 해서 준비하고 있어요. 밤샘 작업 때문에 사람들도 굉장히 많이 손을 맞춰놓고 준비하고 있어요."

택배 회사에는 연휴가 임박했는데도 배송 물량이 쉴새 없이 들어옵니다.

분류 작업에 이어 차량 탑재까지...

긴 연휴 탓인지 물량 자체가 20% 이상 늘었지만, 넉넉한 명절을 바라는 마음뿐입니다.

[인터뷰:김제노, 택배 사원]
"평소보다 (물량이) 많이 늘어서 몸은 좀 힘들지만, 고객분들이 받고 기뻐하시는 모습 보니 많이 뿌듯했습니다."

열차 기관사들 역시 근무가 늘면서 비상이 걸렸습니다.

민족의 대이동을 책임지는 만큼 어깨가 무겁지만, 고향으로 향하는 승객들의 환한 얼굴을 보면 피곤함은 금세 달아납니다.

[인터뷰:이일호, KTX 기장]
"평소보다 승객이 많기 때문에 안전 운행에 더 신경 써야 하고...고향 가시는 길에 편안히 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제 할 일이고 또 그것에서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귀성길에 나서거나, 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많다 보니 애견 호텔도 덩달아 바빠졌습니다.

일주일 전에 예약이 꽉 차 빈방을 찾을 수 없을 지경입니다.

[인터뷰:염창선, 애견호텔 관계자]
"추석 당일에는 당직자분이 나오셔서 강아지 밥을 주고 돌보고 있고요. 나머지 연휴에는 똑같이 나와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명절을 맞아 더 바빠진 사람들!

이들 덕분에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이 더욱 풍성해지고 있습니다.

YTN 한연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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