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만만] 노숙자, "19억 원 든 지갑 잃어버려"

2013.12.04 오후 08:08
[류주현]

여기 '50억 노숙자'란 단어 보이시죠?

어울리지 않는 이 두 단어가 오늘 낮, 실시간 뉴스 검색 순위 2위에 올랐습니다.

젊은 시절, 부모님에게 물려받은 토지 보상금 50억을 은행에 넣어두고 이자로만 매월 1000만 원씩 받으며, 노숙 생활을 하는 남성이 실제로 우리나라에 있는 건데요.

돈도 많은 그가 노숙하는 이유, 궁금하시죠?

황당하게도 "호텔에서 지내면 감옥에서 지내는 것 같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자유롭게 운동하고 밖에서 생활하는 것이 좋다"는 거죠.

이 소식에 네티즌들은 "외제 차 타는 월세민도 있고, 50억 가진 노숙자도 있고. 세상 참 재밌네~", "저 분, 아침에 출근하는 사람들 보면서 얼마나 한심했을까ㅋㅋㅋ"라며, 허탈해했습니다.

그런데, 이 50억 노숙자가 화제가 된 건, 바로 1억 원 수표 19장, 무려 19억원이 든 지갑이 사라졌다며, 경찰에 신고했기 때문입니다.

2년 전에도 천만 원이 든 가방을 분실했었는데요.

그래서일까요?

네티즌들은, "돈 가지고 자랑하는 거네. 어차피 수표면 쓰지도 못하니"라며, 의심을 하기도 했고요.

"저 사람 저렇게 유명해져도 돼? 목숨이 위험해질 것 같은데..."라며, 걱정을 하기도 했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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