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17개 시·도 교육감 취임, 업무 시작

2014.07.01 오후 02:06
지난 6·4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전국 17개 시·도교육감들이 오늘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은 별도의 취임식을 열지 않고 밝힌 취임사에서 '세월호 참사를 만들어낸 것이 과거의 낡은 교육과 절망의 교육'이었다면, 자신은 '희망의 교육'과 '혁신미래교육'을 통해 21세기가 원하는 세계 시민을 길러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재선인 민병희 강원도 교육감도 별도의 취임식 없이 강원도교육청 강당에서 '교육선진국 비전 선포식'을 열고, 학교를 가장 안전한 곳으로 만들어 학생 스스로 즐기는 공부를 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공식 업무를 시작한 전국 17개 시·도교육감 가운데 진보 성향의 교육감은 모두 13명으로, 이미 검찰에 고발된 '시국 선언' 교사 징계와 전교조 노조 전임자 학교 복직 문제 등을 둘러싼 교육부와의 협의 여부가 주목됩니다.

이승훈 [shoony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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