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차량에 일부러 부딪쳐 사고를 낸 뒤 보험금을 받아낸 전직 택시기사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상습 사기 등의 혐의로 53살 추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추 씨는 택시를 몰면서 교통 법규를 어기는 차량 등을 골라 사고를 내고 합의금을 타내는 수법으로, 지난 4년 동안 80여 차례에 걸쳐 1억 8천만 원을 뜯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를 자주 내 지난 2월 택시 회사에서 해고된 추 씨는 자신의 차량으로 계속 범행을 저지르다 경찰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임성호 [seongh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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