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재명 성남시장 9시간 검찰조사 받고 귀가

2015.02.04 오후 08:01
청소업체 선정 과정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이재명 성남시장이 검찰에 출석해 9시간 가까이 조사를 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오늘 오전 10시 반쯤 이 시장을 고소인이자 피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뒤 저녁 7시쯤 집으로 돌려보냈습니다.

이 시장은 조사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특혜를 준 사실이 없다며, 근거 없는 주장인 만큼 자료에 의해 명백히 밝혔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 시장은 경기동부연합 인사들이 주축이 된 사회적기업을 청소용역업체로 선정해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보도한 언론사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또 이 시장은 해당 언론사가 무고 혐의로 맞고소해 피고소인 신분이기도 합니다.

검찰은 오늘 조사내용을 토대로 해당 보도가 이 시장에 대한 명예훼손에 해당하는지 검토한 뒤 양측의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김주영 [kimjy08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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