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오랜 시간 사투가 끝나고...컵라면으로 '끼니'

2015.04.03 오후 08:43
부산 자동차 매매 단지 화재 현장에서 찍힌 한 장의 사진이 누리꾼들을 울렸습니다.

바로 이 사진인데요.

한 소방관이 새벽까지 이어진 화재 진압을 마치고 검게 그을린 옷도 벗지 못한 채 컵라면으로 끼니를 해결하는 모습입니다.

누리꾼들의 반응, 함께 보시죠.

"씁쓸하고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제발 소방관 처우 개선 좀 해주세요."

"국회의원 한 명만 줄어도 저분들 제대로 식사하실 수 있을 텐데."

"목숨 걸고 일하시는데 돌아오는 건 가짜 방화복, 내 돈 주고 산 장갑."

"소방관 국가직으로 해주세요. 그게 싫으면 장비라도 제대로 주든가."

"우리가 내는 세금은 다 어디로 가는 겁니까?"

"이번 일을 계기로 소방대원들의 처우가 훨씬 더 나아지길 기대합니다."

목숨 걸고 불속으로 뛰어드는 이분들이 가장 기본적인 것조차 제대로 누리지 못한다는 게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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