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벌레나 곰팡이, 금속 같은 이물질이 식품에서 발견돼 신고된 사례가 6천4백여 건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식품 이물발생 신고 건수는 2011년 7천4백여 건, 2012년 6천5백여 건, 2013년 6천4백여 건에서 점차 줄고 있는 추세입니다.
신고된 이물질은 벌레가 2천3백여 건으로 전체의 36%로 가장 많았고, 이어 곰팡이와 금속, 플라스틱, 유리 순이었습니다.
벌레와 곰팡이 신고는 여름과 가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해 벌레는 7∼11월에 전체 신고 건수의 60%가, 곰팡이는 7∼10월에 49%가 집중됐습니다.
벌레와 곰팡이 신고는 유통 단계에서 발생한 것이 많은 반면, 금속과 플라스틱은 제조 단계에서 발생하는 빈도가 높았습니다.
식품 별로는 면류가 910건으로 가장 많았고, 과자류 735건, 커피 723건 빵·떡류 506건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식약처는 이물질이 들어 있는 제품을 사지 않으려면 구매할 때 포장 상태를 꼼꼼히 살피고 비닐로 포장되는 식품은 벌레가 포장지를 뚫고 침입할 수 있으므로 밀폐용기에 넣어 냉장·냉동실에서 저온 보관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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